교통사고 부상 합의사례 :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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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 사례

A차량이 빨간 신호에 멈춰섰습니다. 그런데 같은차선 뒷쪽에서 졸음운전한 차량에 의해 차량 후방을 꽝하고 들이받칩니다. 이 사고로 A차량 뒷범퍼가 제법 찌그러질 정도의 사고가 일어납니다.

 

사고 후 A차량 피해자 김모씨는 허리에 통증을 느껴 병원진료를 받게 됩니다. X레이 검사상 다행히 골절은 없었으며 요추염좌로 2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약 2주가 지나 보험사 대인 담당자는 합의금으로 100만원을 제안했으나 김씨는 허리 통증이 있어 치료를 좀 더 받고 싶다고 말합니다.

 

골절이나 인대파열 등의 뚜렷한 상해는 없었지만 그래도 차량파손의 정도를 보면 사고자체는 심했던지라 피해자의 통증호소는 이유있어 보입니다.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김씨는 결국 의사 처방에 따라 MRI 검사를 시행합니다. 가장 불편했던 허리부위 MRI검사결과 요추 4-5번 탈출증. 즉 허리 디스크 진단을 받습니다.

요추 MRI사진- 빨간원 안이 디스크 돌출부분

 

 

그리고 몇 달간의 치료끝에 A씨는 보험사와 합의하게 되었는데 합의금으로 약 900만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그 동안 A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길래 100만원의 합의금이 900만원이 된것일까요?

 

 

#상실수익

척추체 질환인 디스크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보험회사에서는 이런 추간판탈출증 즉 디스크에 대해 교통사고 같은 상해사고로 인해 그 증상이 심해지거나 악화된 경우 이를 장해로 인정하고 '상실수익' 또는 '일실수익'이라 하여 합의금 항목에 포함하여 처리하기도 합니다.

 

상실수익 = 월소득 X 장해율 X L.계수 X 과실비율

자동차보험에서의 장해란부상으로 인한 노동력 상실의 정도를 뜻하며 장해평가표를 기초로 하여 환자 부상을 평가하고 그 정도를 숫자로 표현한 것입니다

 

 

A씨의 경우에도 허리디스크가 질병으로 발생한 것이긴 하나 교통사고로 인해 그 증상이 더 심해졌다는 담당의사의 소견이 있었으며 보험회사 측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디스크를 한시적인 장해로 인정한 것이고

 

그 결과 처음에는 통상적인 합의금 항목인 위자료, 휴업손해, 향후치료비 등만 책정되어 100만원을 제안 받은 것이었으나 장해로 인한 상실수익 항목이 추가되어 최초 합의금보다 9배나 되는 금액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디스크를 장해로 인정 받은 것이 A씨의 이번 교통사고 합의금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였습니다.

 

#개인보험 후유장해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A씨는 본인명의로 가입해뒀던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계약의 재해상해후유장해 담보에서도 A씨의 디스크가 한시장해로 인정되어 교통사고 합의금과는 별도로 약 700만원 정도를 추가로 더 지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 약간의 추간판탈출증: CT. MRI 등에서 추간판병변이 확인되고 의학적으로 인정할만한 하지방사통 (주변부위로 뻗치는 증상) 또는 감각 이상이 있는 경우

 

개인보험에서도 교통사고 장해평가 방식과 비슷하게 상해사고 후 디스크를 진단받고 6개월 이상의 치료에도 하지방사통(다리저림증상) [ 목디스크의 경우 상지방사통(팔저림증상)]이 지속된다면 장해로 인정하여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약관에 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가 났다면 그리고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더라도 목이나 허리의 통증이 쉽게 가시지 않고 팔이 저리거나 다리가 저린 증상이 있다면 MRI 촬영을 꼭 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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